'스타킹' 시각장애인 이아름 양의 꿈 이뤄주었다

김아로미 기자 2012. 6. 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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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시신경이 말라 앞을 볼 수 없었던 이아름양이 스타킹에서 꿈에 그리던 무대를 가졌다.

23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는 1급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아름양이 출연해 아름다운 노래와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었다. 스타킹의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늘 꿈꾸어왔다는 아름양의 소원이 이뤄진 것이다.

"앞을 잘 볼 수는 없지만 3살 때부터 피아노와 노래를 좋아했다"라는 아름양의 말은 오랜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아름양은 현재 한빛예술단 소속으로 "나에게 힘이 되어준 노래를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어 출연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평소 백지영의 노래를 즐겨 부른다고 밝힌 아름양은 백지영의 노래 '잊지 말아요'를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했다. 소녀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 패널들은 숙연한 태도로 아름양의 노래를 경청했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뿐 아니라 애절한 감성까지도 전달된다고 평한 백지영은 특히나 아름양의 노래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아름양은 방송에서 과거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던 때를 담담히 밝히기도 했다. "신고 있던 신발을 벗기고 차고 밟으며 놀렸다. 젖어있는 도로까지 밀치고 도망가기도 했다"라고 그때의 일을 털어놓는 아름 양을 보고 함께 촬영장을 찾은 부모님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피아노가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라며 이내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씩씩하고 밝은 모습의 아름양에게 부모님은 자랑스럽다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아름양은 백지영과 함께 '거위의 꿈'을 부르기도 했다. 노래 속 가사처럼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이 실현되는 자리의 감동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아로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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