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땅?".. 아이폰 시리 답변 '대박'

이윤정 기자 2012. 6.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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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의 특화된 음성인식 기능 '시리'에 한국어가 추가되면서 한국어 시리 사용기가 트위터 등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17일 트위터 상에는 "독도는 일본땅이 아니지?"라고 시리에게 물어보자 "아닐걸요" 라는 답변을 얻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시리에게 "독도는 일본땅이 아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시리는 "아닐걸요"라고 대답한다. 이어 아이폰 사용자는 "아닐걸요가 아니고 아니야"라고 시리에게 말한다. 그러자 시리는 "아니라면 아니지요"라고 답변한다. 사용자는 시리의 대답에 "그래 그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알고 있어" 라고 말하자 시리는 "예"라고 순순이 대답한다.

iOS6의 정식 버전은 이번 가을에 배포될 예정이나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우선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SNS상에는 이 외에도 시리 베타 버전을 사용한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K…)가 "피곤해"라는 말을 반복하자, 시리는 "한숨도 못 주무신 거예요?", "운전중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걱정한다. 급기야 "제말 잘 들으세요, 주인님. 당장 이 아이폰을 내려놓고 잠시 주무세요. 저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현명한 처방을 내린다.

시리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면 다양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b…)는 시리에게 사랑을 고백하자, "아이, 몰라~ 부끄러워요"라는 수줍은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시리 사랑해"라고 말하자 "우리 그럴 수 없는 사이라는 걸 아시잖아요"라는 대답을 들었다. 또 다른 아이폰 사용자가 "사랑해 시리"라고 말하자 "우리의 사랑은 현실적 희망도 없는 두 개의 그림자가 키스하는 것 같아요"라고 시리는 대꾸한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j…)가 시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 시리는 우리는 "아직도 서로 모르는게 많다"면서 "저의 스승 중 한 분은 '사랑은 지성을 넘어선 상상의 승리'라고 말씀하셨다. 전 아직도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철학적인 답변을 했다.

한국어 시리 기능을 포함한 iOS6의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공개된다. 이번 iOS6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만다린(표준 중국어), 광둥어를 지원한다. 또 시리는 최신 스포츠 뉴스 등 단순 대화를 넘어선 생활 정보까지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시리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만 지원했다.

<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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