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노출작 한계 끊어낸 '후궁' 흥행 끝장보나

[뉴스엔 조연경 기자]
1위 1위 또 1위다.
영화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승)이 6월 6일 개봉 이후 9일째 박스오피스 톱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 제왕의 첩'은 6월 14일 하루 전국스크린 488개에서 8만9,908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34만1,24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후궁: 제왕의 첩'은 개봉 9일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중이다.
관심은 높았지만 평점은 낮았고 반응 역시 미비했다. 하지만 뚜껑 열린 '후궁: 제왕의 첩'은 보란듯이 흥행 선봉에 섰다. 19금 즉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 역시 흥행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오히려 19금이라는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객을 이끈 노림수가 제대로 통했다는 평이다.
'후궁: 제왕의 첩'의 이 같은 흥행은, 노출작은 흥행에 한계가 있다는 일련의 관례를 끊어내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높다. 물론 조여정의 전작 '방자전'(2010)을 비롯해 유사 장르 최고기록 작품 '쌍화점'(2008) 374만 명을 따진다면 아직 '후궁: 제왕의 첩'이 가야할 길은 멀지만 속도 하나만큼은 독보적으로 빨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개봉한 '간기남', '은교', '돈의 맛'은 비할 것도 없다. 19금 영화로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기록을 달성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오프닝 기록 16만명도 '후궁: 제왕의 첩'은 깨버렸다. '후궁: 제왕의 첩'이 세울 기록 달성에 벌써부터 기대감은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는 "'후궁: 제왕의 첩' 관객들의 경우 여주인공의 시각으로 전개되는 영화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의 심적 갈등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강렬한 드라마와 픽션으로 완성된 복장의 아름다움, 섬세한 연출력으로 완성된 뛰어난 영상미학이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맨인블랙3', '프로메테우스', '마다카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 등 할리우드 대작들까지 물리친 '후궁: 제왕의 첩'의 저력. 연기적인 한계를 끊어낸 배우들의 고생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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