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고성능 스마트폰..쿼드코어폰, 이런 부작용이?

이형진 기자 2012. 6.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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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리가 넷이라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PC나 스마트폰이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해주고 전력 효율도 높습니다.반면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기가 먹통이 되고 배터리가 빨리 소진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쿼드코어를 적용한 스마트폰 출시가 늘고 있는데, 최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이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LG전자의 옵티머스 4X HD, HTC oneX.이들 스마트폰 공통점은 쿼드코어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입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이달말 우리나라에서 쿼드코어 방식을 채택한 갤럭시S3 LTE를 선보일 예정입니다.쿼드코어란 중앙처리장치, CPU의 계산을 담당하는 핵심부분이 4개라는 의미로, 듀얼코어보다 병열 처리속도가 이론상으로는 2배 가까이 빠릅니다.휴대폰 제조사들은 쿼드코어를 통해 휴대폰의 두뇌라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고성능화를 꾀하고 있습니다.이를 통해 전력을 덜 소모하면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들의 설명입니다.하지만 쿼드코어 채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발열과 과부화로 인한 밧데리 방전이란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겁니다.[통신업계 관계자 : (쿼드코어가) 처리속도와 관계가 없어 오히려 최적화 문제가 발생할 수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오히려 단말기 가격이 올라간다는 문제가 발생하는..]쿼드코어는 스마트폰보다 사양이 높은 대형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도 최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부 듀얼코어 스마트폰에서도 최적화 실패로 발열로 인한 밧데리 방전, 멀티태스킹시 먹통 현상이 발생해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특히 3G와 LTE로 수시로 주파수를 변경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배터리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최적화에 실패한 쿼드코어 채택은 부담이 크다는 지적입니다.[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 : (모바일AP가) 고성능화로 가다보니 전류쪽 튜닝을 잘못하면 소비전류가 많아져 배터리 성능이 안좋게 나오는 문제가..]상황이 이런데도 쿼드코어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이 늘어나는 건 뭘까.[고중걸 / 로아컨설팅 연구원 : 쿼드코어를 제대로 지원하는 앱이나 서비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는 듀얼코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제조사 측면에서 보면 쿼드코어를 앞세워 상대적으로 경쟁사보다 앞선 이미지가 필요했을 것.]통신사와 제조사가 이윤과 마케팅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소비자에게 굳이 필요없는 고성능 스마트폰을 쏟아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SBS CNBC 이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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