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인순이, 여배우에겐 희망같은 존재" 애정과시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인순이의 열정에 존경심을 표했다.
최정원은 8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인순이 언니는 무대에 나오는 순간부터 관객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기 때문에 벨마 역과 잘 맞는다"고 운을 뗐다.
또 최정원은 "그런데 인순이 언니가 너무 착하고 순진하셔서 못 되게 하질 못하신다.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다"며 "인순이 언니를 보면서 배우로서 많이 노력해야겠고, 또 언니 나이 될 때까지 해야겠다는 욕심이 난다. 여배우에겐 희망같은 존재다"라고 인순이의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최정원은 "가수 이전에 작품을 사랑하는 모습에 울컥할 때가 있다. 또 '시카고'를 언니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뽑아줘서 같이 하는 입장에서 정말 좋다. 많이 바쁠텐데 아침부터 나와서 캐치를 하시는 모습이 우리 뮤지컬배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무대화 되었다.
그리고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 (Walter Bobbie)와 초연 당시 록시 역을 맡았던 앤 레인킹(Ann Reinking)이 안무를 맡아 리바이벌된 뮤지컬 '시카고'는 한층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고 있다.
현재까지 뮤지컬 '시카고'는 한국을 비롯 호주,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 나라,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20,000회 이상 공연되며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시카고'의 터줏대감 인순이, 최정원이 벨마 켈리 역을, 남경주와 성기윤이 빌리 플린 역을, 윤공주와 아이비가 록시 하트 역을 맡게 됐으며, 오는 6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인순이|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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