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옥주현 너무 멋져 '시카고' 도전하게 됐다"

박진영 기자 2012. 6.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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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가수 아이비가 '시카고'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아이비는 8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시카고'는 2008년 옥주현 선배님이 하시는 걸 봤었다"며 "옥주현 선배님이 너무 멋있으셔서 저 역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이 작품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이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뮤지컬 배우 윤공주와 함께 록시 하트 역을 맡게 됐다.

이어 아이비는 "너무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고 역할이었기 때문에 오디션 기회를 잡았고, 이렇게 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도 크다. 하지만 연습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선배님들이 정말 많이 끌어주신다"고 전했다.

또 아이비는 "같은 역할을 맡은 윤공주씨가 뮤지컬계에서 소문난 연습벌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역시 성실함과 열정을 보고 배우면서 많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뮤지컬 '키스미, 케이트'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아이비는 브로드웨이 스태프들 앞에서 안무를 비롯 연기와 노래 오디션을 가졌다. 그리고 섹시하면서고 사랑스러워야 하는 록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뮤지컬 '시카고'에 당당히 합격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무대화 되었다.

그리고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 (Walter Bobbie)와 초연 당시 록시 역을 맡았던 앤 레인킹(Ann Reinking)이 안무를 맡아 리바이벌된 뮤지컬 '시카고'는 한층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고 있다.

현재까지 뮤지컬 '시카고'는 한국을 비롯 호주,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 나라,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20,000회 이상 공연되며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시카고'의 터줏대감 인순이, 최정원이 벨마 켈리 역을, 남경주와 성기윤이 빌리 플린 역을 맡게 됐으며, 오는 6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뮤지컬| 시카고|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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