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LG전자 이어 삼성 '갤럭시R 스타일' 내주 출시

김정곤기자 2012. 5. 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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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LG전자가 선점한 원칩(Onechip)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까지 가세했다. LG전자와 팬택은 통신사 초기 공급량을 공개하고 서로 판매량 1위라며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등 원칩 LTE폰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원칩 LTE 스마트폰 '갤럭시R 스타일'을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다음주 동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0만원 대다.

갤럭시R 스타일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1.5GHz 듀얼 코어 원칩을 탑재한 제품이다. 부팅, 어플리케이션 실행,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가 향상되고 전력 소모는 줄었다.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2,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달았다. 기존 와이파이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채널 본딩,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상파 DMB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R 스타일은 9.79mm의 슬림한 두께에 곡선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 감을 제공하며 최신 삼성 터치위즈 UX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앞서 원칩 LTE폰을 출시한 팬택과 LG전자는 이날 통신사 초기 공급량을 전격 공개하고 기 싸움에 들어갔다. 양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팬택이 출시한 '베가 레이서2'는 21만대, LG전자가 21일부터 시판한 '옵티머스 LTE2'는 15만대가 공급됐다.

공급량을 보면 베가 레이서2가 앞서고 있지만 일주일 가량 먼저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팬택 베가레이서2는 국내 최초의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 LG전자 옵티머스 LTE2는 2GB 램을 탑재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 원칩(Onechip)은

=통신칩과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기존 LTE 제품들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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