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룡포수산물한마당잔치 지역경제활성화 '효자'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수산물한마당잔치가 지난 3개월동안 방문객이 25만명 다녀가고 1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는 구룡포대게를 비롯 호미곶 돌문어, 오징어, 과메기 등의 싱싱한 수산물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월15일부터 5월11일까지 3개월간 구룡포수산물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구룡포수협이 주관하고 구룡포대게 상가번영회 및 과메기, 문어, 오징어 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지역상가, 어업인, 주민들의 소득창출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전 2월 하순~3월은 비수기였으나 행사 후 주변 상가 매출이 평일은 2~3배, 주말은 5~6배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대게 위판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2배가량인 8억원의 어업인 소득증대도 가져왔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수도 성수기(2~3월)에 20만명, 비수기(4~5월)에 5만명 등 총 25만명이 다녀갔다.
구룡포대게와 문어, 오징어 등 수산물 매출액만 3억2000만원을 올렸고 주변상가 및 위판고 등을 감안하면 100억원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행사 전만 하더라도 구룡포대게의 위판량 70~80%가 대구, 울산, 영덕 등 타지로 빠져 나갔으나 행사 후 대부분 구룡포대게 유통센터나 행사장, 지역상가 등에서 소비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앞으로도 포항구룡포대게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역외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해 싱싱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 행사가 인근 주변관광지인 근대문화역사거리(일본인 가옥거리), 장기목장성, 장길리 낚시공원, 호미곶 관광지, 동해안 최대의 어시장인 죽도시장과 연계돼 많은 관광객들을 유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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