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퇴출 후보' 미래저축은행 회장 밀항 시도 체포

임찬종 기자 입력 2012. 5. 5. 20:09 수정 2012. 12.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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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은 단독 기사로 시작합니다. 영업정지 심사를 받고 있는 저축은행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체포됐습니다.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어제 인천항에서 해경에 체포됐습니다.

해경은 김 회장이 배를 이용해 중국으로 떠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체포한 김 회장의 신병을 부실저축은행 수사를 맡고 있는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으로 넘길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오늘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던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에 참석해 영업정지 이전에 마지막으로 의견을 개진하라는 금융당국의 통보를 받은 뒤 중국으로 몰래 나가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미래저축은행 김 회장 등 영업정지 대상으로 거론되는 4개 저축은행의 주요 관련자들을 모두 출국금지 해놓은 상탭니다.

김 회장은 지난 1999년 제주도에 본점을 둔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자산 기준 업계 10위권 내의 대형 금융기업으로 키운 인물입니다.

그러나 최근 금융 당국의 경영 정상화 요구에 맞춰 자금 확충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저축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고발이 접수되는 대로, 체포된 김 회장을 상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채철호)임찬종 기자 cjy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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