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윤석호 PD "시청률, 실망..배우들에게 미안"

2012. 4.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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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극 '사랑비'의 윤석호 PD가 "시청률에 실망을 많이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PD는 27일 '사랑비' 촬영장인 마포 상수동 '윤스칼라' 세트장 포시즌하우스에서 "나는 내가 기획한 걸 연출하는 거니까 실망감이 덜 한다 해도 배우들은 예민해서 좀 더 신경 쓰는 게 사실이다. 배우들에게 미안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랑비'는 동시간대 작품 중 시청률 꼴찌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극 초반부터 이어온 낮은 시청률은 극의 흐름이 70년대에서 현대로 바뀌었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

그는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고 배우들이 캐릭터를 훌륭히 표현해 줘서 그것을 색칠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요즘 자극적이고 빠른 전개의 드라마는 많다. 때문에 나는 좀 더 진중하고 부드러운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사랑에 대한 불변의 가치를 70년대, 중년, 현대로 끊어서 선보이면 더욱 독특하고 다채로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시청률을 보니 생각보다 안 독특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겨울연가', '여름향기', '가을동화', '봄의왈츠', 등을 연출한 윤 PD의 신작 '사랑비'는 사랑에 대한 불변의 진리와 가치를 다룬 드라마다.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인공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주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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