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신도시] 191km 자전거 도로망 구축.. 동탄2신도시 꿈의 녹색도시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동탄2신도시가 선진국형 자전거 도로망을 갖춘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2신도시에 국내 신도시 중 가장 긴 191㎞의 자전거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LH는 이를 위해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자전거 모범도시 조성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는 지금까지 계획된 자전거 도로 중 가장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모델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용역결과에 따라 기존 도로체계 위주의 자전거 도로에서 탈피해 자전거 이용형태에 따라 기능 및 목적을 다양화해 대부분의 구간을 녹지ㆍ하천구간에 별도로 계획했다. 국가 자전거도로계획에 의해 오산천을 따라 조성되는 광역 자전거도로 6.35㎞를 비롯해 간선 20.95㎞, 보조간선 40.62㎞, 집산(주택가 생활도로) 59.33㎞ 등 125㎞는 자전거 전용도로다. 도심 상업지역에는 보행자 겸용인 국지 자전거도로(63.17㎞)가 조성된다.
대부분이 녹지와 하천 구간에 별도의 전용도로로 만들어진다. 또 모든 구간을 나무터널(개념도)로 조성, 차도와 분리해 각종 안전사고와 소음ㆍ매연 등 열악한 주행환경을 해소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성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고속철도(KTX)와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와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하고 경부고속도로 인근 도로는 무신호ㆍ무정차 전용도로로 만들어 자전거를 통한 출퇴근이 쉽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오는 2030년까지 동탄2신도시의 자전거 수단 부담률을 해외 선진 도시수준의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자전거를 통한 통행시간 단축, 교통사고 감소, 차량운행비 감소 등의 편익이 연간 583억원이나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동탄2신도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후 LH 녹색도시사업1처장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접목한 공공자전거시스템과 환승할인제도를 도입하고 벨로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안전과 편의성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 때문에 동탄2신도시는 출퇴근 자전거 이용률이 선진 자전거 도시 수준 이상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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