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학력위조사건 "이화여대 도강에 신입생 환영회 때 노래도 불러"

송승은 2012. 4. 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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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송승은 기자] 배우 윤석화는 부끄러운 흔적을 벗고 싶어 학력위조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윤석화는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학력위조사건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으며 처음에 잘못을 바로 잡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그는 "철없던 시절 생각 없이 한 거짓말이 30년간 내 발목을 잡았다"며 "그때는 이화여대 강의실에 자주 가서 도강도 했고 심지어 신입생 환영회에서 노래까지 불렀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만난 이백천 선생은 윤석화를 이대생으로 알았고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고. 그 후 뮤지컬 '신의 아그네스'로 스타가 됐으며 자서전 제의도 받게 됐다.

윤석화는 "가족과 관련된 아픔이 있었기에 도저히 자서전을 쓸 수 없었다. 부모님에게도 못할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엄마라는 이름으로 용기를 냈고 학력위조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사진=KBS2 '이야기쇼 두드림' 화면 캡처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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