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北 로켓 발사후 추락..여러 조각난 듯"

오종택 입력 2012. 4. 13. 09:22 수정 2012. 4.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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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북한이 13일 발사한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가 발사 후 수분만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이 발사한지 수분 후에 여러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성공여부를 분석해 발표할 것"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서 북한이 오전 7시39분께 동창리 기지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은 발사 수분 만에 서해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거리 로켓은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채 여러조각으로 분리되어 군산 서방 앞바다에 추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자 우리 군은 서해에 배치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을지문덕함을 이용해 즉각 로켓의 궤도 추적에 나서 잔해물 수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평안도 앞바다에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실패 원인과 잔해물 낙하지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정부는 로켓이 궤도를 벗어나 우리 영해나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감시태세를 강화했고, 발사 즉시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편 북한은 조만간 로켓 발사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실패를 인정하기 보다는 성공했다고 과대 포장해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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