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쌍둥이 라이더 이중선-이중대, 나란히 결승전 진출(종합)
장진형-박정렬, 각각 3위와 4위로 그랜드파이널 합류
패자부활전 통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왼쪽)이중대와 이중선넥슨 카트라이더 15차 리그 패자부활전 경기가 29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이중선이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후반전에 들어서서는 이중선의 형 이중대마저 힘을 발휘해 나란히 결승전 진출권을 따냈다.

'리버스 해적 로비 절벽의 전투'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는 김승태가 첫 스타트를 빠르게 끊어내며 선두를 달렸으나 이중선의 맹렬한 추격에 의해 1위를 내줬다.
가장 먼저 10점을 획득한 이중선은 2경기 'WKC 브라질 서킷'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앞세워 선두에 올라섰고, 쌍둥이 형 이중대는 집중력을 잃으며 선두권 유지에 실패했다. 이중선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듯 했던 2경기는 후반 스퍼트가 빛난 박종근의 득점으로 끝났다.
3경기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에서는 선수들 간의 치열한 라인 싸움과 더불어 잦은 실수가 일어나 승리의 행방을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이중선이 다시 한 번 승기를 잡으며 1위를 기록했다.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에 이어 진행된 4경기 '차이나 서안 병마용'에서는 이중선이 실수로 인해 트랙에서 떨어졌고, 이를 틈 타 박인재와 박종근이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이내 빠르게 페이스를 회복한 이중선이 1위로 경기를 끝냈고 4경기 초반 5위로 달리던 이중대 역시 뒷심을 발휘해 2위를 차지했다.
잠시 동안의 휴식기를 가진 뒤 시작된 5경기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는 박정렬과 이중선, 박인재가 치열한 선두권 몸 싸움을 펼쳤다. 특히 박인재의 경우 전투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선방했지만 3위에 그쳤고, 결국 끝까지 1위를 지킨 박정렬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6경기는 박인재와 이중대의 1:1 승부였다. 경기 내내 1등을 유지하던 이중대와 그 뒤를 바짝 쫓던 박인재에게 포커스가 집중됐지만, 이중대가 실수를 하며 4위로 밀려난 사이 장진형과 이중선이 치고 올라오는 형국이었다. 이후 경기는 노련미를 뽐낸 장진형이 1위를 차지하며 끝이 났고, 뒤이어 이중선이 2위를 기록했다.
이중선의 독주 속에 박정렬과 장진형이 뒤따르는 양상을 보이며 패자부활전의 결과가 묘연해진 시점, 장진형이 7경기에서 10점을 따냈다. 또 8경기에서는 다시 부활한 이중대와 이중선이 나란히 선두권을 장악했고, 사이 좋게 1, 2위를 나눠가지며 승점을 더했다.
이중선과 장진형이 선두를 달리던 중, 9경기 초반에는 박정렬과 이중대, 이중선이 앞으로 치고 나갔으나 이중선의 실수를 포착한 1위를 유지하며 1위 기록을 빼앗아갔다.
10경기는 박인재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 박정렬, 이중대와 함께 3위권을 유지하며 1위 차지의 기회를 잡았던 박인재는 경기 중반 실수로 인해 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재빨리 2위로 복귀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이어진 11경기는 8경기와 같이 이중대-이중선의 페이스대로 흘러가는 듯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김정렬에게 1위를 내주는 모습이었다. 승리의 행방이 묘연해지려던 찰나 12경기에서는 난타전이 일어났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 끝에 김정렬이 1위를 달성했다.
마지막 경기가 된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의 12경기는 관록의 경기력을 선보인 장진형의 승리로 끝났다. 최종적으로 도합 74포인트를 획득한 이중선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쌍둥이 형 이중대나 59포인트로 2위에 올라 결승전에서도 '쌍둥이 라이더'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패자 부활전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달 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질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에는 유영혁, 전대웅, 문호준, 문명주, 이중선, 이중대, 장진형, 박정렬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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