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꽃피우는 연꽃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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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를 품은 달 > 의 1회 첫 장면에서 대비마마가 기품 있게 연꽃차를 마시면서 해와 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 인기리에 종영한 < 애정만만세 > 에서는 주인공이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되는 클라이맥스 장면에 연꽃차가 등장한다. 차에 대해 일자무식인 사람도 손님이 왔을 때 저런 차 한 잔 대접하면 폼 나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 도대체 저 연꽃차는 어디서 구하나.

마음에 안정을 주는 연꽃차
연꽃은 예로부터 진흙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깨끗하게 꽃을 피워 청아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유명하다. 특히 사찰에서는 스님들이 마음을 진정하고 도를 닦는 데 도움이 된다 하여 즐겨 마시고, 여러 연꽃 품종 중에서도 백련만 차로 마실 수 있어 백련차라고도 한다. 연꽃차는 성질이 따뜻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줄여주며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카페인이 없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연잎차도 연꽃차와 효능은 비슷하나 철 성분이 연꽃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에게 이롭다. 지금 당장 연꽃 본연의 맛을 음미하고 싶다면 개화시기인 7~8월에 채취한 후 냉동하여 판매하는 연꽃을 구입하면 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기보다는 백년지기(www.baeknyeonjigi.com), 내음(http://neum.co.kr), 자연생(www.jayeonseng.com), 자연의 향기(www.hyanghouse.co.kr) 등의 차 전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 연잎 위에 연꽃을 띄워 마시면 풍미가 배가되며 물의 양과 우리는 시간 등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니 다양하게 음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연꽃 한 송이로 2~3번 우려 마실 수 있으며 대략 30~40여 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이 우러난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는 연꽃잎을 한 장씩 떼어 우려 마시고, 간편하게 연꽃차를 즐기고 싶다면 연꽃잎을 슬라이스하여 건조한 제품을 구입해도 좋겠다. 물처럼 수시로 마실 때는 1~2ℓ 용량의 유리병에 연꽃 한 송이를 넣고 생수를 가득 채워 냉장고에 하루쯤 두었다가 마신다.

1_MBC < 해를 품은 달 > 의 1회 첫 장면 촬영 현장. 대왕대비 윤씨가 우아한 자태로 연꽃차를 마시는 장면을 예행연습하고 있다. 촬영 당시 세트장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상황이라 연꽃이 꽁꽁 얼어버려 스태프 모두 당황했다는 후문. 2_ < 애정만만세 > 의 한 장면. 충격적인 얘기를 털어놓기 전, "어서 차부터 마셔.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라며 암시를 준다.
How to. 연꽃차 우리는 방법
1_ 생수 2~3ℓ정도를 95℃ 이상으로 끓인다.
2_ 끓인 물 1.5ℓ정도를 넓은 수반에 부은 뒤 연꽃 상단을 세워 잡고 충분히 잠근다.
3_ 증기를 충분히 쐬어 꽃잎이 부드러워지면 한 장씩 펼친다.
4_ 꽃잎을 다 펼친 다음 남은 물을 연꽃 위에 천천히 붓는다.
5_ 약 3분 정도 우려낸 후 떠서 마신다.
기획: 정미경 기자 | 취재: 정혜윤(프리랜서) | 사진: 조혜원 | 소품협찬: 백년지기(061-536-5537), 정소영의 식기장(02-541-6480), 코지맘(010-4333-0122) | 도움말: 이하경(길따라 인연따라, 02-72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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