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열 영어] What goes up comes down. (인생만사 새옹지마)

2012. 3.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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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lar Phrases (멋진 표현들)

50대 초반 J씨는 미국에 있는 대학생 아들과 전화로 얘기를 나눌 때마다 거리감을 느낀다. 'I know where you are coming from.'이라는 말 때문이다. 이 말은 직역하면 '당신이 어디서 오는지 알고 있다'는 의미이지만 'I know how you feel.'과 마찬가지로 동정이나 연민을 느낄 때, 혹은 동감을 표현할 때 쓴다. 물론 '무슨 얘긴지 아니까 그 얘기는 그만 하세요'라는 의미도 있다. 즉 '아니까 대충하라'는 의미도 있으니 조심해서 써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William James는 'Life is worth living, we can say, since it is what we make it.'(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 인생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실제 대화에서도 그대로 쓰인다.

A : I was devastated when I got my pink slip! It makes me wonder if life is worth living. (해고 통지서를 받았을 때는 망연자실했어. 사는 게 뭔지 회의가 들더군.)

B : Listen. Life is what you make it. I felt the same way when I got fired from my job, but look at where I'm at now! (사는 건 자기 하기 나름이야. 나도 해고되었을 때는 똑같은 심정이었는데 지금의 나를 보라고.)

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위로할 때에도 비슷한 말을 사용한다. 'The good comes with the bad'나 'Life is full of surprises.'는 모두 동정과 연민, 위로의 말이다. 그런데 이런 말에 위트 있게 응답하는 경우도 있다.

A: They say the good comes with the bad. (좋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는 법이야.)

B: Well, here I am still waiting for the good. (글쎄, 나는 그 좋은 때를 기다리고 있어.)

힘들어하는 상대를 위로 하는 말에는 'Take life as it is'(인생은 다 그렇다)도 있고 'All life is a series of activities'(인생은 그저 부지런히 살아가는 것)도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 많이 쓰는 'What goes up must come down.'(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이 가장 실감나고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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