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검사 고소사건'..경찰 수사 본격화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찰 간부가 수사지휘 검사를 고소한 사건을 두고 경찰이 20일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 사건 수사를 위해 박관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경정)을 포함한 수사관 5명을 대구 성서경찰서로 파견했다.
경찰은 성서경찰서 수사관 2명을 포함해 7명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성서경찰서 4층 로비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수사를 재개했다.
합동수사팀장은 박 경정이 맡고 이석봉 대구 성서경찰서장이 총괄적인 수사 지시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고소인 박모 검사의 주소지인 대구 달서구 장기동을 고려해 관할 경찰서인 성서경찰서에 사건을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민원인과 박 검사를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합동수사팀이 강도 높은 수사를 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피고소인 박 검사가 소속된 대구지검 서부지청이 성서경찰서의 수사지휘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당분간 수사절차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수사가 진척되면 브리핑은 본청을 통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지청의 한 관계자는 "사건이 밀양경찰서나 경남ㆍ대구경찰청이 아닌 성서경찰서에 이송될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서부지청이 수사 지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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