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딸 별세 '영화같은 삶을 산 목회자' 이민아 목사 누구?

이어령 전(前) 문화부장관 딸 이민아 목사가 별세했다. 향년 53세.
별세한 이어령 전 장관 딸인 이민아 목사는 1959년 서울생으로, 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 졸업한 뒤 결혼과 동시에 김한길 전 문화부 장관과 결혼해 미국 유학길을 떠났다.
미국에서 로스쿨을 수료하고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됐지만 결혼 파경을 맞게 됐다. 두 번째 남편을 만난 후에는 갑상선 암이 발병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어령 전 장관 딸 이민아 목사 시련은 계속됐다. 2006년 망막 손상으로 실명 위기에 처했으며 2007년에는 버클리대를 나온 수재 큰 아들 유진이 26세라는 나이에 원인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져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이민아 목사는 2009년 정식으로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 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국 등을 돌면서 청소년 구제활동 등에 전념하다가 결국 건강상 문제로 한국에 머물게 됐다.
이어령 전 장관 딸인 이민아 목사는 지난해 간증집 '땅끝의 아이들'을 출간하며 책 속에 자신의 삶과 신앙인으로서의 영성 이야기를 담아내기도 했다. 이민아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내 자신이 싫고 그래서 사랑을 받을 수도 사랑을 할 수도 없는 완전히 자기만의 방안으로 들어가서 갇혀버린 사람들, 저는 그 사람들이 땅끝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민아 목사는 지난해 5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한 방송에 출연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월 2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이어령 전 장관 딸 이민아 목사는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그것을 치유의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7~8월에는 건강이 안 좋았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현재는 오히려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며 "감사할 뿐이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그러나 이 방송이 전파를 탄지 불과 20여일만 3월 15일 오후, 이어령 전 장관 딸 이민아 목사는 그 동안 투병생활을 해온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별세한 이민아 목사 유족으로는 남편 제프 스펜서 부캐넌(Jeff Spencer Buchanan)과 아들 장진성·진영, 딸 재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다. (사진=SBS '좋은아침' 이민아 목사 방송분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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