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등산 조심하세요

2012. 3.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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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날이 풀리면서 산행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겨울 동안 굳은 몸을 무리해서 등산하는 것은 피해야겠습니다.

산행 시 유의할 점, 이성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산에 올라가던 등산객이 얼음에 미끄러지면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 헬기로 긴급 이송됩니다.

산 그늘과 바위틈에 숨어있던 얼음을 발견하지 못하고 미끄러진 겁니다.

포근한 날씨로 얼음과 눈이 녹아 등산로가 미끄럽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오르다 사고를 당하는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무리하지 않는 산행이 우선입니다.

[인터뷰:김현수, 청주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등산할 때는 등산화 및 안전 장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아직은 미끄러운 지역이 많이 남아 있으니 아이젠을 가져가서 미끄러운 지역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산에서 내려올 때는 하중이 관절에 실리기 때문에 세심하게 기울여야 합니다.

자갈이나 바위 등은 피하고 경사가 완만한 흙길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평소 당뇨와 혈압 등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등산을 하기 전 전문의에게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겨우내 움직이지 않다 자칫 무리해서 등산을 하게 되면 지병이 나빠지거나, 산을 오르다 혼절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상록, 청주 성모병원 내과]

"심장이 안 좋다든지 폐가 안 좋다는지, 혹은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급격한 운동을 조심하셔야 하고요. 준비운동을 하시고 올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이 풀리고 봄이 오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산에 오르기 전에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산행 계획부터 세워야겠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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