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갤럭시 노트 10.1 vs '해상도 강화' 뉴 아이패드

조해동기자 2012. 3.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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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국내 격돌 예고

'새 아이패드(The new iPad)와 갤럭시 노트 10.1을 비교해보니….'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나서자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가 내심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다.

하드웨어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향후 경쟁의 구도에서 불리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새 아이패드에 대항할 수 있는 '야심작' 갤럭시 노트 10.1을 올 상반기(1∼6월)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새 아이패드와 갤럭시 노트 10.1은 오는 4∼5월쯤 거의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하드웨어 사양에서 새 아이패드와 갤럭시 노트 10.1을 비교하면 '막상막하'다. 일단 휴대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갤럭시 노트 10.1이 앞서고 있다. 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 노트 10.1은 583g인 반면, 새 아이패드는 635g으로 갤럭시 노트 10.1이 다소 가볍다. 두께도 갤럭시 노트 10.1이 8.9㎜인 반면 새 아이패드는 9.4㎜다.

반면 해상도 측면에서는 새 아이패드는 2048X1536을 지원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 1280X80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갤럭시 노트 10.1을 앞서고 있다. 카메라는 애플이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노트 10.1(300만 화소)을 다소 앞서고 있지만,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노트 10.1이 새 아이패드보다 훨씬 좋다.

운영체제(OS)는 새 아이패드는 최신 iOS 5.1을 탑재했으며, 갤럭시 노트 10.1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탑재했다.

스마트 디바이스(기기)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프로세서의 경우 새 아이패드가 1기가헤르쯔(GHz) 듀얼코어를 탑재해 속도만 비교할 경우 1.4GHz 듀얼코어를 장착한 갤럭시 노트 10.1이 더 빠르다. 다만 새 아이패드는 그래픽칩셋(GPU)을 쿼드코어(프로세서에 코어가 4개)로 개선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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