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충청권> "삼겹살데이 청주 오세요"
구름 많고 흐려‥낮기온 10도 안팎으로 포근
(청주·대전=연합뉴스) 심규석 김수진 기자 = 3월의 첫 주말 충청지역은 구름이 많이 껴 흐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구름 많음 =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번 주말 충청지역이 고기압 중심에서 비켜나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은 구름이 많겠으며 최저기온은 1∼3도, 최고기온은 10∼12도가 되겠다.
일요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겠으며 오후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최저기온은 2∼4도, 최고기온은 9∼11도로 예상된다.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1∼3도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 충북 청주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 `삼겹살거리'가 3일 개장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이 거리는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시장 상인회는 `삼겹살데이'인 3일 1천명 분의 삼겹살을 시중의 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원제, 풍물공연, 페이스 페인팅, 가훈 써주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삼겹살거리는 청주시와 상인회의 합작품이다. 강원도 춘천의 닭갈비처럼 삼겹살을 관광상품화하자는 시의 제안을 상인회가 수용하면서 조성됐다.
이 거리에 가면 삼겹살을 간장에 담갔다가 굽는 간장구이, 왕소금을 뿌린 삼겹살을 연탄불 석쇠에서 구워먹는 소금구이,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생 삼겹살 등 다양한 구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파에 각종 양념을 섞어 버무린 파절임의 맛은 일품이다.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는 전통 활쏘기 체험을 하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릴 수 있다.
현충사는 충무공이 32살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무예를 연마하던 곳이다.
1일부터 오후 2∼5시까지 현충사 구본전 옆 활터에서 활을 쏴 볼 수 있다.
현충사는 올해 1월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는 500년 전에 만들어진 충청 고유형태의 반가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보존돼 있다.
전통 복식을 입고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다. 새봄을 맞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신부도 적지 않다.
한지부채 꾸미기, 아기 솟대 만들기 등 옛것을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아산은 온천의 고장이기도 하다.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알려졌다.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가상의 왕 '이훤'이 요양차 온양행궁을 찾았다고 묘사된 것처럼, 실제로 온양온천은 세종대왕, 현종, 숙종 등 많은 임금의 사랑을 받았다.
이곳의 수온은 58℃ 내외로 고온이며 수질은 약알칼리성이다.
물이 부드럽고 유황을 함유해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관절염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고온천과 중수산나트륨이 함유된 알칼리성 온천인 아산온천도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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