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 비양심 대기업에 후련한 메시지 '대기업 보고있나?'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가 이범수의 입을 빌어 상생을 모르는 파렴치한 대기업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 18회에서는 극 중 대기업인 천하그룹이 작은 중소기업 하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회사의 자금을 동원해 채권을 사들이는 모습이 안방극장을 찾았다.
이 날 유방(이범수)은 술을 마시며 대책을 논의하던 중 항우(정겨운)를 비롯한 천하그룹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유방은 인사차 들렀다며 천하그룹 간부들이 모인 방으로 향했고 항우로부터 "무릎을 꿇고 빈다면 회사를 살려 줄 수도 있다"는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됐다.
이에 유방은 항우 앞에 술잔을 들어 남은 술을 그의 얼굴에 뿌렸고, 다시 잔이 더럽다며 술을 뿌리는 돌발행동을 선보였다.
또한 유방은 대기업의 힘을 이용해 중소기업을 무너뜨리려는 천하그룹을 향해 "대기업도 책임이라는 게 있는거다. 작은 중소기업 하나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거 잡는게 대기업이냐"고 호통을 쳐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유방의 일침은 최근 대기업들이 골목상권을 노리고 베이커리, 슈퍼에도 진출하는 세태와 맞물려 더욱 통쾌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 날 방송 이후 유방의 일침에 "속이 후련하다", "현실에서 막힌 속을 '초한지' 보고나니 뻥 뚫린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모가비를 몰락시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실행하는 유방과 여치의 모습이 그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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