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고령 이선애 전 태광그룹 상무는 왜 법정구속까지 됐을까?

2012. 2. 21. 15: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선애 전(前) 태광그룹 상무가 21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제11부(김종호 부장판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0억원을 선고 받았다.

이례적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도, 이 전 상무 변호인 측도, 구형을 했던 검찰 측도 모두 놀라는 눈치다.

이 전 상무가 84세, 고령이라는 점 때문이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전 상무에 대해 "범행을 지시하는 등 직접 주도했고 최근까지도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온 점 등을 비추어볼 때 피고인을 구속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상무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법원에 도착했으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처럼 휠체어를 타고 재판장으로 들어섰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이 전 상무는 손사래를 치며 답변을 거부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이 전 상무의 실형과 법정 구속에 대해 변호인은 물론 검찰에서도 사뭇 놀라는 눈치다.

변호인 측도 "고령을 감안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죄를 주도했다"며 영장을 발부하고 바로 법정구속을 했다.

태광그룹 측 관계자 역시 "생각보다 판결이 세서 다들 놀랐다. 특히 이 전 상무 법정구속은 생각도 못했다. 그 할머니를..."이라며 놀라는 눈치였다.

검찰 측 역시 실형에 집행유예 정도를 예상했지만 실형에 법정구속까지 다소 강도 높은 판결이 나오자 사뭇 놀라워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 나이많은 저 할머니를 법정구속하다니..실형이 나올지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구속은 다소 놀랍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날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태광 측은 재판 결과에 대해 "판결문을 받아 면밀히 검토한 뒤 변호인단과 상의해 향후 대응을 결정할 것"이라며 "다만 이선애 피고인의 경우 고령인 데다 뇌졸중을 앓고 있고 대동맥류 수술을 받은 적도 있어 수감생활 중 건강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m.com

◆ 블락비 사과불구 논란…유키스 동호에 불똥

◆ 일반車가 '하이브리드' 연비! "놀라워?"

◆ 정준하 유재석 일화 소개…"조정할 때 크게 싸웠다"

◆ 복부지방 제거하는 '괴물식물' 등장

◆ 허공 미모의 여자친구…"쇼핑몰 모델"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