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상연하’ 임성한-손문권, 결혼 소식 한달 후에 알려

입력 2012-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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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손문권 부부는 히트 드라마의 인기 작가와 제작진의 조연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05년 9월에 시작해 이듬해 7월에 막을 내린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현장에서 처음 알게 됐다. 이후 둘은 드라마가 끝난 뒤에 2007년 1월21일에 극비리에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안타깝게도 손문권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다.

임성한 작가는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이 사실을 숨기다가 한 달이 지난 2월 중순 ‘하늘이시여’ 게시판에 손 PD와의 결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문권 PD는 ‘하늘이시여’를 연출하던 당시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해 재혼이었고 임성한 작가는 초혼이었다.

12살 띠동갑 연상연하 부부였던 둘은 이후 2007년 MBC 드라마 ‘아현동 마님’의 작가와 연출자로 다시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신기생뎐’을 함께 만들었다. 임성한 작가는 결혼 뒤 집필한 드라마 가운데 2009년 MBC ‘보석비빔밥’을 제외한 두 편을 모두 남편과 작업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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