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안접는 신세계, 공정위 조사받아

베이커리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호텔신라 , 롯데그룹과 달리 아직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신세계 그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유통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조선호텔 베이커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의 서울 명동 본점에 대해 지난주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선호텔 베이커리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대주주로 있고, 프랑스의 유명 제과 브랜드인 '달로와요' 등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는 달로와요 등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과정에서 임차료나 판매 수수료를 낮게 내는 등 부당 지원을 받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대기업 그룹은 잇따라 베이커리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신세계는 아직 철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신세계를 조사함으로써 철수 압력을 넣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해석이다.
최근 정치권에선 대기업의 중소 상공인 사업 영역 침범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재벌의 베이커리 사업이 대표적 사례로 지목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재벌 2,3세들은 취미로 할지 모르지만 빵집을 하는 입장에선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비판한 후 호텔신라와 롯데가 사업 철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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