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46년만의 한파, 네이멍구 영하 46.9도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특파원]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의 최저 기온이 영하 46.9도까지 떨어져 4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북방지역에 영하 4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10여일 째 이어지고 있다.
2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네이멍구 투리허(圖里河)진은 지난달 30일 영하 46.9도를 기록, 1966년 2월 영하 50.2도를 기록한 이래 46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모허(漠河)현도 지난달 25일 영하 44.4도까지 떨어져 43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모허 현은 1969년 2월 영하 52.3도를 기록한 바 있다.
후룬베이얼(呼倫貝爾·영하 42.9도)과 만저우리(滿洲里·영하 42.2도) 등 네이멍구와 헤이룽장의 북부지역 대부분 도시도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린(吉林)과 랴오닝(遼寧) 등 동북지역 역시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추위가 수일째 지속하고 있다.
중국 기상대는 시베리아 찬 공기의 영향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북방지역에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추위는 2일이 지나면서 점차 풀려 4-6도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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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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