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스누피' 제주에 내집 마련

제주시-美 산타로사 우정의 결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 '스누피'가 제주에 '내집'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2일 오전 11시 정부 제주지방합동청사 앞 근린공원에서 스누피상 제막식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스누피상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에 황동이 입혀진 75㎝ 크기로, 제주 현무암으로 만든 빨간 지붕의 개집 위에 올라간 형태로 세워졌다.
이 스누피상은 제주시와 자매결연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Santa Rosa)시가 결연 15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우정의 선물이다. 산타로사시는 스누피가 주인공인 만화 '피너츠(Peanuts)'의 작가 찰스 M.슐츠(1922∼2000년)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작가가 30년간 작품활동을 하며 말년을 보내 '스누피의 도시'로 유명하다.
산타로사시는 2003년과 2006년 제주시로부터 각각 돌하르방과 물허벅여인상을 선물로 받고 그 답례로 스누피상을 제작해 지난해 7월 보내왔다.
산타로사시의 자매도시위원들은 이후 400만원을 모아 제주시에 보내왔으며, 시는 금릉석물원에 의뢰해 개집을 제작하고, 설치 경위가 적힌 동판도 만들어 붙였다.
제막식에는 제15회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 참가하는 산타로사시 축하 사절단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이 근린공원에 산타로사시의 시화(市花)인 장미로 꽃길을 조성하고 '산타로사 웨이(Santa Rosa Way)'로 명명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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