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계 최고 명품도시 될 것"
[머니투데이 세종시(충남 연기)=송정훈기자][[인터뷰]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제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은 물론 수정할 수도 없다. 당초 계획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도시가 될 것이다."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8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부처 이전 계획에 따라 청사 건설과 아파트 분양이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은 국토해양부 장관 직속의 정부기구로 세종시 건설 업무를 총괄한다. 세종시 출범 이후에는 건설청장과 세종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업무협의회를 구성해 세종시 건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가 도시로써의 모습을 갖춰가면서 교육 등 정주여건도 조금씩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게 송 청장의 설명이다. 그는 "세종시는 2030년까지 목표 인구 50만 명에 맞춰 각급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교육여건이 규모와 질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세종시는 총 150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등학교도 차례로 유치해 입주민들의 교육여건에 대한 불안을 씻어낼 계획이다.
송 청장은 "문화생활 여건도 3-4년 안에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3년 국립도서관을 시작으로 2014년 대통령기록관, 2015년 아트센터, 2016년 국립박물관이 차례로 건설되면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대형 병원이나 쇼핑몰, 식당 등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14년까지로 예정된 정부 청사 이전과 이에 따른 상주인구 증가에 따라 편의시설도 갖춰질 것이라는 얘기다.
송 청장은 "일정대로 정부부처가 이전하고 거기에 맞춰 공무원들이 이주하면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편의시설도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이주민들의 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세종시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공무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만 입지조건 등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다 보니 일시적으로 주택 부족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송 청장은 그러나 "2014년까지 예상 주택 수요량은 2만 가구지만 공급량은 3만4000가구에 달해 주택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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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시(충남 연기)=송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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