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과거 사병폭행 인정 사과 "솔직해vs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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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무소속 국회의원이 과거 법무장교 시절 사병을 폭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1995년 3월 18일자의 한 신문 기사 중 "공군 내부 비리를 조사한다면서 사병들을 폭행한 강용석·박찬력 중위 등 법무장교 2명"의 '강용석 중위'가 강용석 의원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피해 사병은 강용석 중위로부터 원산폭격 기합 등 수 차례 구타를 당했다.
이에 강용석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강용석 중위'가 본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사병 폭행 사건은 이 사건 단 한 건인데 아마 기사가 여러 군데 나는 과정에서 제가 여러 차례 폭행을 한 것처럼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7년 전 일이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도 무척 잘못된 일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학교 폭력 뿐만 아니라 군대 폭력도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용석 의원의 블로그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물론 잘못했지만 17년 전 일을 또 다시 비판의 도마에 올리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거의 폭력적인 모습이 현재 성격에 드러나는 것 같다"며 비판의 시각을 거두지 않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사진=CJ E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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