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권희원 사장 "올해 3D TV 1위 목표"

박종환 2012. 1.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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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글 TV는 1분기 출시 전망"

[CBS 박종환 기자]

LG전자가 올해 세계 3D TV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LG전자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 사진)은 10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3D TV판매에서 1등을 하면 스마트 TV 판매에서도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3D TV 판매실적에서 1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시장점유율로는) 25~27% 정도면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석호 TV사업부장(전무)은 "LG전자의 3D TV 시장점유율은 2010년 6%에서 지금은 20% 수준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3D TV 1위를 위해 대형 3D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벼우면서 편리한 3D 안경을 출시하는 한편 3D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신제품의 70%를 3D TV로 출시하고 스마트 기능은 TV의 기본 기능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노석호 전무는 올해 TV 판매 목표와 관련해, "지난해에 10% 정도 성장해 LCD TV만 2천500만~2천600만대가 팔렸다"면서 "올해는 15~20% 성장한 3천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사장은 "스마트 TV 사업의 주도권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독자 플랫폼의 경쟁력 제고, 콘텐츠 및 서비스 확대, 사용자 환경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논쟁이 됐던 3D TV 제조방식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이 최근 편광필름방식(FPR)을 적용했다. 중국업체들은 60~70% 이상이 FPR방식을 채택한다. SG(셔터글래스) 방식을 채택한 경쟁사보다 우리의 판매신장률이 높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LG 구글 TV는 1분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안에 출시할 55인치 OLED TV에 대해서는 "가격이 LCD TV의 1.2~1.3배 안으로 들어오는 게 관건이다. 1천만원을 넘으면 안 살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지역별 전략으로는 "유럽의 경기가 특히 안 좋아 이머징 마켓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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