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 프로리그]CJ 조경훈-박지오, "이재훈 코치님 결혼을 축하 드린다"
조경훈, "아침을 굶고 가서 많이 먹겠다"
뒷심 발휘한 CJ의 시즌 4승!
CJ가 2011년 마지막 날인 31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생각대로T SF2 프로리그 시즌1 5주차 1경기 웅진과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팀의 승리에 공헌한 조경훈과 박지오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더 힘이 났다"며 "2경기에서는 STX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치열한 1위 경합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7일에 예정돼 있는 이재훈 코치의 결혼식을 입 모아 축하한다고 전하며 부럽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조경훈, 박지오와의 일문일답.
- 완승을 거둔 소감부터 한 마디 하자면▶ 조경훈=일단 데저트캠프에서는 우리가 잘해서 쉽게 이길 줄 알았다. 그런데 상대팀인 웅진도 많이 준비해 온 것 같다. 뭔가 플레이가 우리 플레이의 맞춤식이라 당황했다. 하지만 기본기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스타 선수들도 와서 응원해줬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 박지오=일단 연습 때는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경기장에 스타 형들이 응원을 와줘서 분위기가 좋았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 오늘 후방 활약이 뛰어났는데▶ 박지오=이제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 스포1 때는 설 자리가 없었는데 스포2를 하게 되니 주전 자리를 맡게 됐다. 주전이라는 생각에 더 책임감이 생겨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조경훈=내 생각에는 지오가 전 팀에서 라이플을 제일 잘 쏘는 것 같다. 내가 옆자리인데 보면서 매번 감탄한다. 내가 지오와 적이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 역할이 크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조경훈=우리 팀이 받쳐주기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것 같다. 스포2의 적응기간이 있었다. 2, 3경기까지는 적응을 하느라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떤 팀과 만나도 자신 있다.▶ 박지오=나도 그렇다. 어떤 팀과 만나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 그리고 경훈이 형은 3대 저격수에 꼽힐 실력이다. 돌격수들이 못해도 세이브를 잘 해주기 때문에 그 덕분에 팀의 분위기가 살 수 있는 것 같다. 분위기를 타면 우리 팀은 정말 잘 한다.▶ 조경훈=(박지오가 조경훈을 형이라고 부르는데)지오는 노안이다. 도민수와 함께(웃음).
- 오늘도 독특한 세리머니를 준비했는데▶ 조경훈=원래 다른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조)류빈이 형이 세리머니를 바꾸자고 했다. 이재훈 코치님이 내년에 흑룡의 해라고 알려주셨다. 용 마스크를 만들었는데 너무 귀여운 용으로 만들었다. 매니저님께서 만들어주셨다. 손재주가 뛰어나시다.
- 다음 경기에서 누가 이겼으면 좋겠는지▶ 박지오=STX가 이겨서 치열한 1위 싸움을 하고 싶다.▶ 조경훈=나도 STX가 이기길 바란다(웃음). 더 리그가 재미있게 진행돼서 보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유저도 더 늘었으면 좋겠다.
- 오늘 가족들이 많이 현장에 방문했는데▶ 조경훈=처음에 완전 손을 떨었다.▶ 박지오=난 가족이 안 왔다(웃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지오=우리 팀이 1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다가올 이재훈 코치님의 결혼을 축하 드린다.▶ 조경훈=난 아침을 굶고 가서 많이 먹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동반 우승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와줘서 고맙다. 민수 할머니와 어머님, 우리 누나 등 많은 가족들께서 현장에 와주신 것도 감사 드린다. CJ 파이팅! 그리고 이 코치님 결혼식 정말 축하 드린다. 예쁜 사랑하시며 사셨으면 좋겠다. 부럽다(웃음).
조아라 기자 sseal@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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