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낙단보 균열..누수현상 발생(종합)
손대성 2011. 12. 23. 11:55
(의성ㆍ상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낙동강살리기사업 32공구의 경북 낙단보에서 균열로 물이 새 시공사가 긴급 보수공사에 나섰다.
32공구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최근 콘크리트보의 수직 이음매 4곳 중 2곳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마을 주민은 1m 가량 뿜어져 나갈 정도로 새어 나온 물의 압력이 셌다고 전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14~15일 안전진단을 거쳐 22일 물이 새는 콘크리트보 하류부를 우레탄으로 보수하고 철판을 덧대는 강판압착공법으로 보강공사를 마쳤다.
공사한 부분은 현재 물이 차 올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고 있다.
두산건설은 보 안의 물을 마저 뺀 뒤에 물이 닿는 콘크리트보 상류부쪽의 보강공사도 벌일 방침이다.
두산건설 이상만 상주보 현장소장은 "진단한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고 보강공사도 다 마쳤다"며 "이번 보강공사는 사람으로 치면 더 건강해지기 위해 보약을 먹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낙동강 수계에 건설된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8개 보 전체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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