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년 만에 전셋값 가장 크게 올라

입력 2011. 12. 16. 15:05 수정 2011. 12. 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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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셋값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국 주택(아파트ㆍ단독ㆍ연립) 전셋값 상승률은 12.2%를 기록, 2001년(16.4%)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12월 상승률이 포함되지 않아 연간 상승률은 이보다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올해 전셋값은 조사 대상인 전국 146개 시·군·구 모두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로 24.3%였다. 경기 군포시와 화성시(각 22.6%), 광주 북구(22.5%), 경기 수원시 영통구(21.5%) 등이 뒤를 이었다. 전셋값이 가장 적게 오른 곳은 인천 연수구(0.3%), 경북 포항시 남구(2.3%), 경기 김포시(2.8%) 등이었다.

서울 전셋값은 평균 11% 올랐다. 구별로는 노원구(14.9%), 구로구(14.1%), 성동구(13.5%), 광진·강동구(각 12.1%) 등의 순이었다. 전셋값 상승의 진앙지로 꼽힌 강남권에선 송파구 12.1%, 강남구 11.5%, 서초구 9.9% 순으로 상승했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어서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상승 피로감 탓에 내년 전셋값 상승폭은 다소 둔화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입주물량 급감으로 3~4인가구 전세시장의 불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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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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