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빼든 MS, 인터넷 익스플로러6 퇴치 나섰다
[쇼핑저널 버즈] 윈도XP와 함께 출시되어 올해로 10돌을 맞았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6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마이크로소프트( www.microsoft.com)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팀이 최근 블로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윈도XP, 윈도비스타, 윈도7을 쓰는 PC를 대상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자동 업데이트가 시작된다는 것.
이번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XP PC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이 설치되며 윈도비스타·윈도7을 쓰는 PC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가 설치된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는다면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이를 피할 수 있고 기업 고객이라면 자체 업데이트 서버를 이용하도록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는 내년 1월부터 호주·브라질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다른 국가의 실시 시기는 미정이다.
▲ 한국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점유율은 여전히 높다. |
한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해외 주요 웹사이트는 이미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6로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면 웹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하지만 넷애플리케이션즈가 지난 11월 30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점유율은 아직도 8.9%로 중국(27.9%)을 제외한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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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기자(bskwon@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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