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회 최루탄' 김선동 19일 소환통보
조성흠 2011. 12. 15. 09:07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형근)는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에게 소환장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측에 19일 오후 2시 출석해 피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소환장을 보냈다"며 "당시 상황 대부분에 대한 조사를 마친 만큼 본인의 진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주부터 김 의원측에 출석을 요구하고 일정을 협의 중이었으나 김 의원측이 출석에 불응하자 수사 지연을 우려해 정식으로 소환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현장에 있던 사무처 직원, 경위 등 국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회의장 안팎의 CCTV를 확보해 분석을 마쳤다.
또 최루탄의 제조사와 제조 시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회로부터 넘겨받은 파편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 중이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국회회의장 소동죄)로 인권코리아,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josh@yna.co.kr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檢 '국회 최루탄' 김선동 의원에 출석요구
- '최루탄' 김선동, 민노 원내부대표 선출
- 박희태 "민노당 김선동 고발계획 없다"(종합)
- 박선영, '최루탄 김선동' 윤리위 제소(종합)
- 선진, '최루탄 김선동' 법적조치 촉구(종합)
- 배우 권율, 24일 비연예인과 결혼…"함께하고픈 인연" | 연합뉴스
- 50일 전 죽은 딸 장례도 못치르고 방안에…엄마도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충주서 훈련 중 이동하던 장갑차, 중앙분리대 받고 올라타 | 연합뉴스
- 공덕역 인근 23층 건물 옥상서 투신 소동…15분만에 구조 | 연합뉴스
- SPC삼립 시흥 제빵공장서 50대 근로자 사망…윤활 작업중 사고(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