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제, '경상도 사람만 구분할 수 있는 숫자'

장상진 기자 2011. 12. 12. 16: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들만 구분할 수 있는 숫자'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12일 국내 주요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서울 사람들은 이걸 정말 못하나요?'라는 제목과 함께 적힌 '2^2(2의 2승)', '2^e', 'e^2', 'e^e' 네 개의 숫자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의 작성자는 "경상도 사람들은 특정한 음과 성조로 이 네 가지를 모두 다르게 구분할 수 있음. 심지어 경상도 사람끼리는 서로 불러주고 받아쓰기도 가능하다는 거"라고 적었다.

실제로 영남과 강원 남부 지역 방언에는 약하게나마 '성조'(발음의 높낮이)가 녹아 있어, 이들 네 단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e'는 높고 강하게, '2'는 낮고 약하게 발음하는 식이다. 그러나 현대 서울말에는 성조가 거의 사라져, 발음만으로 이들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 영남 이외 지역 네티즌들은 "그게 구분이 되다니"라는 반응을 보였고, 영남·강원 일부 네티즌들은 "그걸 구분 못 하다니"라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한 네티즌은 "대구 출신인데 서울 사무실에서 직원들 불러모아 놓고 받아쓰기를 시켜봤더니, 대구·부산 출신만 만점을 받고, 나머지는 손도 못 대더라"며 신기해했다.2의2승. /출처=다음TV팟

chosun.com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