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백지연, "진심도 오해받을 수 있다면.."

정혜윤 인턴기자 2011. 12. 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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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윤인턴기자]

ⓒ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공식 웹페이지 캡처

편파진행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백지연이 "진심도 오해받을 수 있다면 깊이 되새기고 되새길 일"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일 '나는 꼼수다, 대안언론인가 선동적 매체인가'라는 주제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편향된 정치색을 가진 시민 패널에게 지나치게 발언 기회를 몰아주었다", "패널로 출연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직접적으로 불리한 질문을 했다" 는 등 편파 진행이란 지적을 해 논란이 일었다.

백지연은 9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집권여당은 보기만 해도 싫다. 야권은 기대할 것이 없다. 언론은 믿을 수 없다' 그래서 안철수 원장에게 박수치고 '나꼼수'에 뜨겁게 호응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박수가 커지면 커질수록 피와 공기의 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고 그래서 또 다른 사람들은 선뜻 박수치지 않고 기다릴 수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전혀 다른 생각과 기대를 할 수 있다"며 "세상은 그렇게 다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여름 tvN 대학토론배틀에 김어준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한 것도 그런 인연"이라며 "그를 늘 응원하지만 그러나 그가 토론에 출연한다면 그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도 대신해야 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백지연은 "찬성과 반대는 어떤 사안, 어떤 인물에게도 있다"며 "왜 저들은 저렇게 양극단에서 저렇게 다른 생각을 할까 '들어보는'자리를 마련하고 싶을 뿐"이라고 편파진행 논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적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런 진심도 오해받을 수 있다면 깊이 되새기고 되새길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수치는 인파가 많을 때 함께 서서 박수치고, 돌 던지는 사람이 많을 때 함께 서서 돌 던지는 일은 어찌 보면 쉬운 일일 수 있다, 그 반대가 오히려 어렵다"며 "많이 생각해보고 많이 되돌아보고 많이 새긴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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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윤인턴기자 hihy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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