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T-59 훈련기 이륙 직후 추락..2명 사망

이한석 2011. 12. 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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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오늘(5일) 오후 긴급 착륙 훈련을 하던 공군 훈련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습니다. 자세한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중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북 예천군 공군 16전투비행단 소속 34살 박 모 소령과 33살 권 모 소령이 탑승한 훈련기 T-59기 한 대가 부대 인근에 추락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훈련기가 긴급 착륙 훈련을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한 직후 곧바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사고 직후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박 소령 등 조종사 2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비상 탈출을 시도했지만 이륙 직후 상황에서 고도가 높지 않아 인명 피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훈련기는 사고 직후 인근 밭으로 추락해 다행히 일반 시민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명 '호크'로 불리는 T-59는 영국에서 생산한 고등훈련기로 우리 공군은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조사단을 급파해 사고 원인이 기체 결함인지 조종 미숙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이한석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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