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숨은 주역 '국수' 박희건을 만나다 (인터뷰)

2011. 12. 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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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오작교 형제들'의 숨은 주역 박희건 군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성인배우에 비해 그 비중이 현저히 낮은 아역배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혼혈아 '국수' 역을 맡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는 아역배우 박희건 군은,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박희건 군은 '꽃미남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를 닮은 외모, 어린 나이에 쉽게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눈빛 연기와 자연스런 눈물연기 등을 보여주며 스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가능성을 인정받고 드라마 속 비중을 늘려가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아역배우 박희건 군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희건 군의 현재 나이와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 2001년 8월 13일 생으로, 현재 서울경인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

▶ 다수의 CF와 독립영화 등에 출연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있다.

-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는지?

▶ 태어난 지 8개월만에 유아잡지 표지모델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계속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면서 연기까지 하게 되었다.

-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캐스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 여러 차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되었다. 극 중 인물의 특징과 잘 맞아 떨어져 발탁된 것 같다.

- 극 중 혼혈아 '국수'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여 실제 혼혈아가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다. 역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는지? 연기 연습 및 대본 암기는 어떻게 하는지?

▶ '오작교 형제들' 출연이 확정된 이후 계속해서, '까만 피부', '어눌한 말투', '감정연기' 등에 초점을 맞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연기 연습은 부모님과 함께 하며, 대본 암기는 혼자서 하고 있다.- 박희건 군의 부모님께 드리는 질문이다. 연기 지도, 연기 생활 지원 등과 관련해 어떤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지? 아역 배우를 지원하는 것에 있어서 애로사항은 없는지?

▶ 부모의 입장에서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그저 대본을 같이 보고 상활 설명이나 감정 상태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다. 애로사항에 관련해서라면, 학교 교육과 연기 생활을 같이 하면서 발생되는 정도의 고충이 전부이다.

- 극 중 국수가 '새까만 아이'라고 불리며 혼혈아에 대한 편견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사회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과 그로 인한 상처, 아픔 등을 어린 박희건 군도 이해하고 있는지?

▶ 학교 교육 중에 다문화가정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있어 촬영하기 이전에도 이해를 하고 있었다. 거기에 이 역할을 맡고 스스로 연기를 함으로써 더욱 다문화가정의 아픔에 대해서 공감하는 것 같다.

- 극 중 국수의 아버지로 열연 중인 정웅인 씨와의 사이는 어떤지? 연기 호흡은 잘 맞는지 궁금하다.

▶ 정웅인 씨가 실제 아들을 대하듯 다정하게 잘 챙겨주시고, 감정 연기를 할 때엔 최대한 몰입할 수 있도록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촬영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 극 중 국수의 행보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 아직 대본을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바른 아이로써 적응을 잘 하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 박희건 군의 연기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 "표정연기가 괜찮다.", "연기가 늘었다.", "잘 보고 있다." 등의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고 해 주신다.

- 박희건 군의 장래희망은?

▶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이어서 멋진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유엔사무총장과 야구선수 등도 꿈꾸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또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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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영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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