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전용 대출 '새희망홀씨' 문턱 낮아져
최근 시중은행 가계대출 창구가 좁아지면서 서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를 강화한 탓에, 은행들은 심사도 깐깐하게 하고 우대금리 혜택도 크게 줄였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은행들이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문턱은 오히려 낮추고 있다.
새희망홀씨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이나 신용등급 5~10등급인 저신용자(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게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전 은행권이 공용으로 출시한 상품인 만큼, 은행마다 대출조건과 금리에는 큰 차이가 없다. 금리는 최저 6%대에서 최고 14%대까지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문화 가정·다자녀(3자녀이상)가구·60세 이상 부모 봉양자 등에게는 각각 0.2%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최근 은행권은 연간 새희망홀씨 대출규모를 당초 목표치였던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때문에 연말 대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은행들은 금리 인하에 나서며 새희망홀씨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9월부터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0.5~1.0%포인트 인하했다. 아파트 관리비·공과금 이체 고객이나 신용·체크카드 이용고객, 급여이체, 예금통장이나 신탁 가입 고객 등에게 각각 0.2%포인트씩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만기일시상환형을 선택한 고객이 원금 연체 없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면 5년 동안 매년 연 0.2%포인트씩 금리를 깎아준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부터 연말까지 개인마다 다르게 산정하는 가산금리를 0.5%포인트 깎아주고 있다. 화물차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우리은행 급여 이체자에게는 0.2%포인트씩 우대해 준다. 분할상환 원리금을 30일 이내로만 연체한 성실 상환자에게는 1년마다 0.25%포인트씩 총 4차례 금리를 깎아준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한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준다. 시중은행 중 대출실적이 가장 부진한 씨티은행도 이달 말 신규대출금리를 은행권 평균금리 이하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고 저신용 대출 대상자 확대, 서민금융 취급점포 우대 등 추가조치를 통해 목표 달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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