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대조영' 특별우표 4종 발행
유영호 기자 2011. 11. 16. 11:02
[머니투데이 유영호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 '발해 대조영' 특별우표 4종 각 54만 장(총 216만 장)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별우표는 '우리 문화 정체성 바로 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고조선 단군왕검' '부여 금와왕' '고구려 주몽' 특별우표에 이어 네 번째로 발행되는 것이다. 우표는 당나라에 대항하는 고구려 유민, 당나라 군대 격파, 발해 건국, 해동성국 발해를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발해는 698년에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규합해 세웠다. 용맹스러운 기질로 지금의 중국 만주 지역과 러시아의 연해주, 북한의 대부분 지역에 걸치는 대제국을 이루며 우리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를 확보했다.
고구려의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당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여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이뤄 바다 동쪽의 번성한 나라라는 의미의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리기도 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12월 1일 '연하우표' 1종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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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영호기자 yh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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