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성인용 Tdap 백신 '부스트릭스' 국내 발매

박생규 2011. 11.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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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성인용 Tdap 백신인 부스트릭스를 국내 발매한다고 9일 밝혔다.

부스트릭스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예방에 대한 면역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추가접종용 백신으로 기존 유아용에 사용되는 Td 백신에 백일해 성분을 추가해 우수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 접종을 마친 만 11~64세의 청소년 및 성인에게 평생 1회 접종이 권장된다.

만약 권장 접종 스케쥴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기초접종 및 자연감으로 면역력을 획득하면 백일해로 인한 사망이나 감염 기회가 증가하므로 신생아 가족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백신사업부는 '부모가 먼저 맞는 아기 첫 백신 캠페인'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백신학술부 백승호 상무는 "이 백신의 국내 출시와 캠페인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성인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부모 등을 통한 신생아 및 영∙유아의 백일해 감염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강진한 교수는 "신생아 및 영∙유아는 DTaP백신 접종 전이라 가족을 통해 백일해 감염의 위험이 있고 영ㆍ유아 감염시 합병증 등이 심각하다"며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가족의 접종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민기자 cmlee@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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