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전라 베드신 공사도 안 하고 빙의된 상태서 찍었다"

[TV리포트 김범석 기자] 배우 김혜선(42)이 첫 노출 연기에 도전한 소감과 뒷얘기를 밝혔다.
김혜선은 4일 영화 '완벽한 파트너'(박헌수 감독, 영화사 참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20대 때 노출연기에 뒷걸음질쳤던 제 모습이 너무 후회스러웠다"면서 "배우로서 터닝포인트를 갖고 싶었고 이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까 싶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책받침 모델로 각광받던 20대 시절 한쪽 어깨만 드러내는 연기도 거절했었다는 이 소심한 배우는 "돌이켜보면 뭐가 그렇게 두렵고 무서웠을까 싶다. 노출 연기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검색어 1등한 날 중3 아들이 엄마를 대견해하고 지인들의 전화가 빗발쳤다"며 웃었다.
전라 연기에 도전하며 주요 부위를 가리는 공사도 안 했다고 털어놓았다. "상대 남자 배우만 공사를 했고 저는 감독님을 믿고 모든 걸 맡겼어요. '색,계'를 세 번이나 돌려보면서 탕웨이 연기를 분석했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원숙한 40대 여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거의 제 정신이 아닌 빙의된 상태에서 베드신을 촬영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체중 감량. 출연 결심을 굳힌 뒤 퍼스널 트레이너와 함께 세 달간 10kg을 뺐고 베드신 촬영이 있던 일주일은 소금을 얹은 삶은 콩만 먹었다고 한다.
김혜선은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영화 찍는 동안 금주해야 했던 것도 큰 고통이었다"며 웃은 뒤 "마지막 촬영한 날 삼겹살에 막걸리로 포식하며 먹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파안대소했다.
"마흔 넘은 김혜선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세상에 못 할 게 뭐가 있냐며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커다란 문턱을 넘은 것 같아 상쾌하고 스스로 대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 달 정도는 SBS 드라마 '신기생뎐'과 겹치기 출연했다"는 그는 "부용각에선 굴곡 많은 주방장으로, 영화에선 20대 남자와 사랑에 빠진 요리연구가로 출연해 정신없었지만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웃었다. 김영호 김혜선이 각각 20대 남녀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완벽한 파트너'는 이달 17일 개봉한다.
김범석 기자 kbs@tvreport.co.kr사진=이새롬 기자 saeroml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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