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이미숙 어디서 봤다 했더니..'내남자' 하유미 닮은꼴

뉴스엔 2011. 11. 2. 08: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하는 사람 따로, 화내는 사람 따로?

11월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6회에서 박지형(김래원 분)은 노향기(정유미 분)에게 파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 다른 사람 있다. 1년 전부터 만나왔다"며 노향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10년 동안 암묵적으로 양가는 물론 두 사람 모두 장래 결혼할 사이라고 생각해온 터이기에 박지형의 파혼 선언은 노향기에게 더욱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지만 노향기는 화를 내기는 커녕 눈물만을 쏟아냈다. 게다가 어머니 오현아(이미숙 분)에게 "내가 결혼 안한다 그랬다. 오빠를 그냥 좋아하는 거지 사랑의 감정은 아닌 것 같다"고 박지형을 위해 거짓말을 하며 여전히 기다리겠다고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

노향기와 박지형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노향기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이해가 안 된다", "답답해죽겠다", "박지형의 말처럼 나쁜놈 벼락 맞아라하고 욕이라도 해줘라" 등 박지형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노향기의 어머니 오현아는 그동안 노향기의 일방적인 사랑을 못마땅해했다. 오현아는 딸에게 "버러지 같다"고도 했고 결혼을 반기지 않는 박지형에게 "이런 치사한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당최 모르겠다"며 "결혼 그만둬"라고 소리쳤다. 파혼 당하고 들어온 노향기에게는 "내가 이놈의 자식을 어디 가만두나 봐라"라며 울기만 하는 딸 대신 크게 성을 냈다.

착한 딸과 분노하는 어머니, 김수현 작가의 전작 '내 남자의 여자'가 떠오른다. 김지수(배종옥 분)의 언니 김은수(하유미 분)는 김지수의 남편 홍준표(김상중 분)와 김지수의 절친한 친구 이화영(김희애 분)이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난 후 분노에 휩싸여 이화영과 한 판 대결을 벌였다.

당시 하유미와 김희애의 싸움은 상당히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것도 모자라 유도를 방불케하는 육탄전을 벌였다. 김희애가 프라이팬으로 하유미를 가격하는 장면도 있었으며 하유미는 김희애를 업어치기로 메다 꽂았다. 격한 싸움에 코피가 흘렀고 머리는 산발이 됐다.

'내 남자의 여자'에서 동생이 당한 분노를 언니가 대신 표출하는 모습은 현재 '천일의 약속'에서 딸 노향기 대신 어머니 오현아가 성을 내는 것과 닮아 있다. 김희애와 하유미의 몸싸움과 달리 이미숙은 어떤 방식으로 김래원에게 화를 분출할지 이후가 주목된다.

[뉴스엔 권수빈 기자]

권수빈 기자 ppbn@

▶ 이특 다나 좋아해 연습생 퇴출위기 "반성문 5장 제출했다" ▶ 화성인 족쇄남 "짧은치마, 말대꾸, 남녀겸상 안돼" 조선시대에서 왔나 ▶ 최일구 앵커 "나꼼수의 시대가 올 것이나, 중립은 지켜야"(인터뷰5) ▶ 장미인애 패션, 망사원피스+망사킬힐 '몸매 살린 란제리룩' ▶ 송혜교 "나에 대한 많은 선입견..만나보면 다를텐데"(인터뷰①)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