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의 왕' 안정환, "항상 기억하겠다".. 환호 속 고별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다롄의 왕'으로 군림했던 안정환(35, 다롄 스더)이 중국 무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안정환은 올해 말로 다롄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롄을 떠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29일 오후 중국 다롄 금주체육장에서 열린 장쑤 세인티전와의 경기를 통해 다롄 고별전을 치렀다.
선발로 나선 그는 전반 45분 동안 좋은 몸놀림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됐다.
하프타임에는 안정환의 고별식이 열렸다. 안정환과 아내 이혜원 씨, 두 아이 리원, 리환은 그라운드에서 다롄 구단이 준비한 꽃목걸이를 걸고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다롄 팬들은 안정환을 연호하며 영웅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안정환은 "3년 전 다롄에 왔고 많은 팬들이 응원해줬다. 항상 다롄을 기억할 것이며 내가 어디에 있든지 다롄 축구의 성공을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안정환은 신변을 정리한 뒤 11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다롄 스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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