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이 전한 감동은 일부분, 진짜 감동 하모니는 지금부터 시작

[뉴스엔 박아름 기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더 진한 감동과 최고의 하모니가 기다리고 있다.

KBS 2TV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공개되며 큰 감동과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 '더 하모니' 본선 무대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이번 대회는 8월 20일 부산지역예선을 시작으로 21일 광주, 27,28일 서울 예선, 총 4번의 지역예선을 거쳐 최종 12팀을 선발했으며 여기에는 남, 녀, 혼성은 물론 다양한 연령,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예선 합격 팀에는 남성 합창단이 2팀으로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숭실고등학교 동문 합창단인 '숭실 OB남성합창단'과 광주지역 예선에서 유일하게 합격한 미래의 교직을 이끌어갈 실력파 합창단 '전주교대 울림촌 합창단'이 있다.

또 혼성합창단으로는 어린 시절 부산 KBS 어린이 합창단으로 함께 인연을 이어온 '가까운 사람끼리' 합창단, 25쌍의 부부로 이루어진 '사랑의 부부 합창단'과 최근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남격' 청춘합창단, 젊음과 패기로 가득한 '서울대학교 중앙동아리 합창단',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삼성)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 합우리 합창단' 이 있다.

가장 낮은 연령을 자랑하는 어린이 합창단의 경우 최고의 실력파로 구성된 '포항 소년소녀합창단', 'C&M 울산 어린이 합창단', '한국 어린이 요델 합창단' 등 세 팀이 선발,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에서 온 결혼 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 합창단인 '다소리세오녀 합창단', 눈을 감고 영혼으로 노래하는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 코러스'이 선발, 그들의 가슴 찡한 사연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줄예정이다.

한편 이번 더 하모니 본선 MC는 KBS의 간판 아나운서 윤인구와 최근 배우 기태영과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진이 맡는다. 특히 MC 유진의 경우, 친 어머니가 지난 8월에 열린 '더 하모니' 서울지역 예선에 출전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쟁쟁한 본선 진출팀 12팀 중 대한민국 합창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그 명맥을 내년에도 이어갈 제1회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더 하모니' 대상의 영예는 어떤 팀에게 돌아갈지, 10월 28일 오후 11시 5분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박아름 기자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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