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의 영예, 오스트리아·모차르트가 새삼 인정

유상우 2011. 10. 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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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팝페라테너 임형주(25)가 한국인 최초로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 모차르트 홍보대사가 됐다.

임형주는 3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 본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협의회장 게랄드 그륀바허에게서 위촉장을 받았다.

그륀바허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중요한 키워드는 '클래식 크로스오버'와 '아시아'"라며 "이 두 가지 키워드에 맞는 인물을 물색하던 중 한국인 최초 UN 평화메달 수상자인 임형주를 모차르트 탄생 255주년이 되는 올해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형주의 첫 유럽 데뷔무대가 200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마블홀에서 열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미라벨 궁전음악제-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임형주 초청독창회'였으며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하는 등 우리 오스트리아 음악계와도 인연이 깊다"고 설명했다.

임형주는 2006년 영국의 EMI클래식스가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에서 세계 남성성악가로서는 처음이자 이례적으로 모차르트의 '알렐루야'를 녹음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이야기해왔을 만큼 언제나 그의 음악의 노예라고 할 정도로 존경하고 숭배해왔는데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한편, 임형주는 위촉식에 앞서 지난 2일 빈 모차르트 하우스 살라 테레나에서 열린 '빈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빈 모차르트 하우스 콘서트'에서 모차르트가 작곡한 모테트이자 성악곡인 '엑술타테 유빌라테 K 165'를 협연했다.

이날 임형주를 초청해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앙상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리더인 클라우디오 벤테스는 "고난도의 기교가 돋보이는 이 모테트를 남성 성악가가 부르고 그것도 새롭게 편곡한 모습은 처음 본다"며 "정말 '브라보'를 외치고 싶다"며 놀라워했다.

임형주는 유럽 투어공연을 위해 빈에 체류 중이다. 내년에는 세계 최고의 콘서트홀로 손꼽히는 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무대에 선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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