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날씨:호남권> "테마별 축제 찾아 떠나요"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개천절과 이어지는 10월 첫째 주말과 개천철로 이어지는 호남 지역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돼 야외활동에 좋겠다.
◇맑고 쌀쌀 = 이번 주말 호남 지역은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2~4도가량 낮겠다. 토요일인 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16도, 낮 최고는 20~22도로 분포되고 2일은 아침 최저 9~13도, 낮 최고 20~2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에는 서해남부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2일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개천절인 3일도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 개천절 연휴에 맞춰 지역 곳곳에서는 역사, 농경체험, 음식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열린다.
전남 대표축제 가운데 하나인 명량대첩 축제는 2일까지 해남에서 진도 울돌목을 잇는 명량해전 현장에서 열린다.
이순신 장군 배우기, 조선 수군 병영체험, 전통 선박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일대에서는 전통 농경체험 축제인 '지평선 축제'가 진행된다.
전통 벼수확, 짚공 차기, 대나무 낚시, 농경올림픽, 가마니 짜기, 농산물 장터 등 프로그램 이름만 들어도 정겹다.
전남 장흥군의 전어 주산지인 회진면 물양장에서 열리는 전어축제 현장을 찾아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취해 보는 것도 좋겠다.
70~80년대 추억을 주제로 열리는 충장축제도 광주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계속된다.
도심 거리축제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이 축제에는 70~80년대 충장로를 재현한 전시관, 먹거리 체험, 직장인 밴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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