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이국철 폭로 사실무근..법적 조치"

송정훈 기자 2011. 9. 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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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기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자신에게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차관은 23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안면도 없는 사람한테 술을 사라, 밥을 사라고 할 수 있냐"며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SLS 그룹 일본법인을 통해 누가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향응을 접대했는지와 증빙서류를 확인하면 사실 여부가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차관은 "국무차장 시절 지난 2009년 5월 한일 총리회담차 일본을 방문한 한승수 당시 국무총리를 수행해 처음 일본 출장을 갔다"며 "당시 국무총리를 밀착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따로 누구를 만날 시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9년 11월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업무로 캐나다를 경유해 일본을 방문했다"며 "당시에는 도착 즉시 업무를 처리하고 1박을 한 뒤 다음날 바로 귀국했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 중 일정상 향응접대를 받을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박 전 차관은 이어 "앞으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와 관련, SLS그룹에 연락한 당사자로 지목된 총리실 역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상관이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한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총리실에서 SLS그룹에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국철 SLS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계열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영준 씨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시절 총리실에서 회사로 연락이 와 박 차장이 일본 출장을 간다며 접대를 요청해 그룹 일본법인에서 400~500만원 상당의 술과 식사 등 향응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당시 박영준이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그룹 계열사 사장이 그가 정권 실세라고 했다"며 "조만간 증빙서류를 공개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차관의 향응접대 의혹은 이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수년 동안 십수억원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제기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사실 여부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임기말 권력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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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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