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바닐라 '애매하지만 성공 노려볼 마지막 카드?'

2011. 9.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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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아이리버가 자사 최초의 스마트폰 바닐라를 LG U+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늘 단말 기근에 시달리는 LG U+와 저물어가는 MP3P와 전자사전에만 매달릴 수 없는 아이리버의 다변화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아이리버는 이전에도 태블릿PC 아이리버탭을 LG U+를 통해 내놓은 바 있다.

바닐라와 아이리버탭은 여러모로 애매한 느낌의 제품이다. 대중적인 블랙 대신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지만 세부적인 디자인은 크게 차별화된 부분을 느끼기 힘들다. 탭의 디자인은 거의 모든 태블릿PC가 그러하듯 애플의 디자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바닐라는 쿼티 키패드를 뺀 옵티머스Q를 닮았다는 평가도 들린다.

사양은 바닐라의 3.5인치(800×480 해상도) 작은 화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운영체제, 1,350mA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며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이 채용하는 마이크로USB 대신 20핀 단자를 달았다. 아이리버탭도 이와 비슷하다. 갤럭시탭과 같은 7인치지만 무게가 더 무겁고 안드로이드는 2.2 프로요다.

차별화 요소로는 EBS 교육 콘텐츠를 꺼내든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단말기 성능은 보급형 수준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는 아이리버의 주 고객층인 학생들을 공략하기엔 충분한 무기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다면 '스마트폰 = 비싸다'라는 등식을 벗고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학생들은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 콘텐츠는 부모를 설득하기에도 적당하기 때문이다.

아이리버에겐 이런 시도가 절박할 정도로 시장은 빠르게 스마트 디바이스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력적인 제품으로 학생 뿐 아니라 고가의 단말도 구입해줄 수 있는 이들을 아이리버가 적극적으로 공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같은 시장을 두고 다투던 코원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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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버즈리포터(radiokidz@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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